아바이마을
차로 5분거리
행정상 명칭은 청호동이고, 아바이마을은 속칭이다.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하였다. 이후 함경도 출신 가운데서도 특히 늙은 사람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갯배와 넓고 한적한 해안의 모래톱,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동해, 석호인 청초호 등이 볼 만하고, 먹을거리로는 일명 '아바이 순대'로 불리는 오징어 순대가 별미로 꼽힌다. 설악산·영금정·동명항·영랑호 등 인근 볼거리도 풍부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바이마을 (두산백과)